엑셀2013부터 "빠른 채우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뭐랄까 인공지능이랄껀 아니지만 엑셀이 데이터의 패턴을 인식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작업을 이해하고 알아서 해준다는 컨셉같은데 예제를 찾아보면 영어권에 맞춘게 많아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하나씩 알아봐야겠다.
(영어권 예제는 성과 이름을 합치거나, 분리하거나, 주소에서 주(州)를 찾아서 입력하는 예제가 제일 많다)
빠른 채우기를 이용해서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 중 성별을 표시하는 첫번째만 남겨두고 *로 바꾸는걸 예로 들어보자.
이런경우 replace()함수를 사용해서 작업하곤 했는데 빠른 채우기로 해보자.
기존 주민등록번호 옆에 열을 추가하고 첫번째 부분은 왼쪽 셀값을 그대로 입력하고 주민등록번호의 두번째 부분부터 *로 채운다.
두번째 행의 입력을 위해 "6"을 입력하면 그 아래쪽으로 엑셀이 제시하는 빠른 채우기값이 흐릿하게 보인다.
여기서 엔터를 입력하면 흐릿했던 값들이 빠른 채우기로 자동적으로 채워진다.
이렇게 두번째 값을 입력했을 때 흐릿하게 빠른 채우기의 값을 보여주는건 왼쪽에 참고하는 데이터의 형식이 일반이거나 문자일 때만 가능하다.
데이터가 숫자형일 때는 단축키(Ctrl + E)를 이용하거나 드래그로 끌어서 채워넣고 옵션에서 빠른 채우기를 선택한다. 이번에는 이 방법으로 두 셀의 텍스트 내용을 합쳐보자.
부서명과 이름을 합쳐서 입력한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빠른 채우기가 정확히 입력하기 때문에 2열을 입력했다)
두 셀을 블록으로 잡고 오른쪽 아래 자동채우기 핸들이 나오면 더블클릭하거나 끝까지 드래그한다.
두 셀의 데이터가 교대로 입력되면서 자동채우기가 된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 아래 자동채우기 옵션을 클릭하고 빠른 채우기를 선택한다.
빠른 채우기로 근무부서와 이름이 함께 표시된다.
원래 이렇게 데이터를 입력하려면 [A2 & " " & C2]로 입력하거나 concatenate()함수를 사용해서 텍스트를 합치고 다시 값을 복사해서 붙여넣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빠른 채우기로 한번에 간단하게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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